금주의 설교
아이성 전투를 통한 영적교훈
여호수아 7:1~5
이스라엘 백성은 40년간 광야생활에서 특별한 전투력을 소유하지 못하고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의 적들과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얼마나 가졌느냐, 얼마나 아느냐를 따지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보십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지할 것은 하나님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돈이나 명예,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합니다.
사단이 사용하는 무기는 정과 여론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성과 정을 이용합니다. 사람들의 칭찬이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고 교회에 나온다는 것을 잊지말아야합니다. 믿음은 사람, 관계, 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입니다. 무엇인가를 시키고, 맡겨서 하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교회 안에서 착하고, 얌전하고,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믿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진정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빛과 소금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직분이 있거나 성경을 많이 안다고 목소리가 커지면 가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웠던 첫 번째 전쟁, 여리고성 전투는 세상 사람들이 보면 이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돌고 고함을 질렀더니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쉬워보였던 아이성 전투에서는 패배하였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첫 번째는 욕심 때문입니다.
여리고성 점령시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 사람들을 다 죽이고 전리품을 취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간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풍요로움을 선택하였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을 버리고, 사람을 찾고, 관계에 얽매이고 정에 이끌려 세상일에 욕심을 내고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합니다.
두 번째는 자만심 입니다.
자만심과 방심은 쌍둥이입니다. 자만은 실패로 이어집니다. 신앙은 자만심이 아니라 겸손함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넘어짐의 앞잡이 인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한사람 때문입니다.
아이성 전투에 실패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아간 한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죄는 먼저 물질을 바라보고 하여 이에 대한 욕심이 생기며, 그것을 갖고 싶어지게 만들며 숨기게 합니다. 처음 선악과를 보고 보암직, 먹음직, 탐스럽기도 한 동일한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이성 전투는 욕심과 자만으로 인하여 실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전체를 위험에 빠트린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아 욕심과 자만함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아서서 다시금 주님을 바라보며 살리는 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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