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나는 사람

누가복음 2:10-14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어 이 땅에 탄생하셨지만, 탄생의 기쁨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 중에는 예수님을 애타게 기다리던 바리세인과 서기관들 같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수님 탄생을 맞이한 사람은 당시 사회에서 미천하고 낮은 신분의 목동과 이방인이었던 동방박사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많은 물질을 소유하거나 권력을 가진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믿음 생활하면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중요합니다. 위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목격한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만나는 조건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언약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 탄생의 자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기준, 내 지식, 내 판단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붙들어야 영적 능력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으로 믿고, 믿음으로 행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깨어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성취됨을 믿는 자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깨닫는 사람입니다.

깨닫는 사람은 늘 깨어 있어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 안나와 시몬은 예수오심을 고대하며, 성전을 지키며 기도로 기다렸기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벽을여는교회로 인도하심은 나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함을 받아 인도하심으로 오셨습니다. 인도하신 자리를 지키는 자가 깨닫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은 깨어있는 사람으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의 소식을 들은 사람 중에 헤롯왕도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쁨과 영광의 소식으로 듣지 못하고 왕으로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2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또한, 빌라도는 그이 부인이 전해 주었던 충고를 듣지 않고, 자신의 권한을 회피하고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감을 남 탓으로 돌리며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못박는 죄악을 범하였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심령으로 들리는 음성을 들을 때 자기의 허물과 죄악을 볼수 있습니다. 자기의 허물과 죄악을 회개할 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시작이 되고,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올 때 온전히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회개하고 깨닫고 알게 되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인생의 변화를 체험합니다. 희망이 없던 삶이 희망과 소망을 품고, 죽을수 밖에 없었던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기쁨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새벽을여는교회가 강단에서 선포되는 귀한 말씀이 있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며 오늘도 천국 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만난자로 삽시다.